주내감리교회

2017년 1월 29일 주일예배

말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성경말씀 :
3:13-18(어정숙권사)

사람이 아무리 허우대가 좋고 멋 있어도 마음속에 더럽고 추한 것들로 가득차 있으면 더럽고 추한 인생이 됩니다. 사치와 향락으로 가득차 있다면 사치와 향락 속에 살아가게 되겠지요. 예수님께서도 눅6:45절에서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심령속에 참된 지혜,생명과 진리,사랑과 은혜가 채워지길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들이 유혹되기 쉬운 세상의 지혜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즉 독한 시기, 다툼, 진리를 거슬러 말하는 것은 땅으로부터 정욕으로부터 귀신으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기와 다툼은 어디서 옵니까? 한마디로 욕심으로부터 오지요. 욕심은 어디서 옵니까? 육체적, 물질적 왜곡된 가치관에서 나옵니다. 육신이 평안하고 물질이 넉넉하면 행복할 것으로 여기며 그것을 소망으로 삼고 그런 육신의 안일함과 물질의 넉넉함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물질, 권세, 명예를 많이 소유하면 행복할 것으로 여기며 그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는 믿음 가운데서 건전하게 이런 것들을 추구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지 못하고 당장 눈에 보이는 육신의 안일함과 물질적 부요만을 추구함으로 어떻게든지 더 편하게 더 쉽게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더 많이 가진 자를 시기하고 질투하게 되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무엇인가를 얻으려 하고, 그것을 최우선의 목적으로 삼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과 남에게 해를 끼치고 노예를 만들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죄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구요.
그러면 하나님께로부터 온 지혜는 무엇인가요? 물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지혜는 믿음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가장 확실하고 중요하고 기본적인 지혜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영원한 영광의 나라를 볼 수 있는 지혜이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지혜입니다. 주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이며, 죄사함 받고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지혜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지혜의 바탕위에서 오늘 본문에서는 참된 지혜의 모습을 몇 가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를 압축해서 말하면 먼저는 생명을 살리는 지혜이고, 그 다음에는 생명의 풍성함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땅에서 오는 지혜는 그렇지 못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자연 사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갈라 놓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죽음을 가져다 주고 갈등과 미움과 시기와 증오를 가져다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누가 뭐라고 말하든지 상관하지 말고… ‘오직 생명을 살리고 생명의 풍성함을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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