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 10월08일 주일예배

말씀 : 믿음은 감동을 줍니다
성경봉독 :
15:21-28  성경봉독 : 이명순권사

오늘 본문에 나오는 가나안 여인은 대단한 믿음의 여인입니다.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예수님은 칭찬을 하셨습니다. 아무에게나 이런 말씀을 안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께 칭찬받은 이 가나안 여인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이 여인은 예수님을 부를 때 “주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은 아무 입에서나 나올 수 있는 신앙고백이 아닙니다. 그 당시의 유대인들 가운데는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 됨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방여인의 입에서 예수님을 주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이 여인은 선지자들이 말씀한 메시야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이 분이 바로 선지자가 예언했던 메시야로 확신하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라는 것은 그 당시에 있어서 찾아보기 드문 신앙고백입니다.

1.지금 이 여자가 행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십시오. 정말 예수를 주로 그대로 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박대를 해도 개로 취급을 해도 모욕을 주어도 주가 그러시는데 종된 나는 주인의 처분대로 그대로 순종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예수님이 정말 내게 주인이십니까? 그 분을 정말 주인으로 붙잡고 우리 믿음이 고백되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만약 본문의 여인처럼 개 취급을 받으면 절대로 그냥 안 있을 겁니다. 주인에게 대듭니다. 상상할 수 없는 모욕과 고난을 당하면서도 묵묵히 그분의 처분대로 끝까지 기다리는 이 여자의 태도가 우리에게 있어야 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는 믿음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하면서 상심할 때도 있고 시험들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을 향해 원망하거나 대들지 말고 묵묵히 순종하며 끝까지 부르짖는 자세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2.딸을 향한 사랑과 ‘주 예수님이 아니면 내 딸은 희망이 없다, 예수님이 나를 한번 불쌍히 여겨주지 않으면 내 딸은 희망이 없다, 저 분만이 내 딸을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이 이 여인으로 하여금 물불 안 가리는 간절한 믿음을 소유하게 했습니다.

  1. 참된 믿음은 반드시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큰 믿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오늘 우리도 큰 믿음의 사람으로 살 때 성령께서 나를 사람들 앞에 드러내시는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드러내십니다. 큰 믿음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참된 믿음은 말 아래 있는 등잔이 아닙니다. 지붕 위에 있는 등잔입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무리 가운데 높이 들어서 불신의 유대인들을 깨우치고 계십니다. 이 여인은 두로와 시돈에서 만난 여인입니다. 역사적으로 악과 불신과 우상숭배와 하나님의 심판의 도성으로 이름나 있는 두로와 시돈입니다. 두로 사람들은 헤롯왕에게 아첨을 하였습니다. 헤롯을 두로 사람이 크게 환호해주고 위대한 왕으로 받들어 주니까 헤롯왕이 기고만장 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교만하다가 벌레가 먹어서 죽은 사건이 일어난 곳이 두로입니다. 두로와 시돈은 저주의 도성이며 하나님 앞에 버림받은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는 도성입니다. 시돈이라 하면 바알과 대등한 아스다롯이라는 우상이 있는 도성입니다.이런 도성에 이렇게 큰 믿음의 여인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 도성에 예수님이 찾아가신 게 아닐까요? 믿음은 환경을 이겨내고 반드시 주님께로 가까이 가게 하며 그분께 부르짖음으로 응답을 체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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