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 10월29일 주일예배


말       씀 : 자신을 세워가는 그리스도인의 삶
성경봉독 : 1:20-23…………장기상집사

마지막 때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권면하는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믿음위에 자신을 든든하게 세우라고 권면하십니다. 본문 20-21절을 봅시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향하여 나아가는 확고한 신앙의 삶을 권면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예전에는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을 비난하고 박해하고 배척했습니다. 그래도 성도들의 믿음은 더 진실했고, 교회는 꾸준히 늘어만 갔습니다. 오늘에 와서는 박해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비난과 배척보다는 무관심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믿음은 해이해지고, 숫자는 줄어들고, 오히려 다른 종교로 전향하는 사람들마저 생겨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결국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제자다운 삶을 살지 못하기 때문에 비난을 받고 배척을 당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이중적인 삶의 모습이 너무나 흔해지면서 사람들은 무관심해져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자신들과 별로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믿는 믿음 위에 자신을 세워야 함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반석 위에 집을 세워야 폭풍이 불고 홍수가 나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이 ‘반석’은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지켜 행하는 것이 반석 위에 세운 집입니다. 물론 폭풍과 홍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닥치는 어려움과 고난의 일들입니다. 고린도전서 3:11절에서,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어떤 일을 당해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확실한 믿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는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어떻게 자신을 세워갑니까?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이는 자신을 세워가는 방식입니다.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은 성령 안에서 하는 기도입니다. 성령 안에서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대로 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성령님께서 내 안에 충만하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충만하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이 방식이 되는 것입니다. 즉 성령께서 내 마음의 소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생활이 자신의 영의 삶을 든든하게 세워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적인 삶의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는 것”은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으로 행하는 삶은 사람에게나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삶입니다. 고린도전서 16:14절에서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자신을 세우는 삶의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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