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 11월26일 주일예배

말      씀 : 주님의 말씀을 대하는 자세
성경봉독 : 8 : 5-12 …………이정옥권사

느헤미야의 주도로 예루살렘 성벽이 완벽하게 재건되어졌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벽의 완성이, 곧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의 완성은 아니었습니다. 성벽은 다시금 재건되어졌지만, 그들의 심령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를 못하게 되면, 그 성벽은 한낱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에스라를 통한 말씀부흥이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그 내용입니다.

1.말씀을 듣고자 하는 열심이, 그들 가운데 있었습니다.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학사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 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성벽 재건 후에, 그들이 최우선으로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동안 수고했으니 먹고 놀자!’할 수도 있었는데, 그들은 하나님 말씀 듣기를 최우선적으로 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말씀을 듣고자 하는 열심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의 홍수 속에 살아가면서도, 말씀에 대한 영양이 결핍되어 있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암 8 : 11절 말씀을 읽어 봅시다.“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본문 3절에 보면 무려 6시간 동안이나 서서 말씀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긴 시간동안 말씀을 들으면서도, 그들은 율법 책에 귀를 기울였다고 했습니다. 집중해서 말씀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2.말씀에 대한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5절에 보면 학사 에스라가 성경을 읽으려고 강단에 올라가 책을 폈더니, 모든 백성이 다 일어섰다고 했습니다. 일어섰다고하는 것은 말씀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하는 것이고 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6절에는“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에스라가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멘, 아멘” 응답 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영으로 하나님을 향해 일어서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아멘은 하나님 말씀에 동의한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뜻입니다. 에스라 앞에서 말씀을 들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만히 앉아서 들은 것 아닙니다. 모두가 일어서서 ‘아멘, 아멘’외쳤다고 했습니다. 이런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기를 바랍니다.

3.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 앞에 순종했습니다. 9절을 보면,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했습니다. 그러면, 왜 그들이 말씀을 들으면서 울었을까요? 이제까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치 못한 것에 대한, 회개의 눈물이었다는 겁니다. 말씀을 듣다보니까, 자신들이 이제까지 너무나도 말씀대로 살지 못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겁니다. “야, 우리에게 이런 잘못이 있었구나.” 하나님 앞에 범죄 함이 너무나도 많은 자신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들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절대적 순종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순종의 내용은 느10장 참조) 이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런 기쁨을 우리도 주님께 드리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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