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 12월 10일 주일예배

말     씀  : 내 얼굴을 찾으라
성경봉독 : 27 : 7-14 ……이윤아집사

본문 14절에는“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인생살이란 높은 파도가 밀어닥치는 바다와 같은 험한 세상을 나뭇잎 같은 작은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염려와 근심, 환난과 역경이 마치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이 이 세상입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며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본문에“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나를 만드신 창조자이시며 나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환난과 역경의 날,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것입니다.

  1. 환난의 날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시편 50:15에“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하셨습니다. 파도처럼 끝없이 밀려오는 환난의 파도로 인해 지쳤을 때, 낙심하여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건져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낙심하는 것은 사탄의 또 다른 유혹입니다. 그럴 때 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하나님을 바라며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14절“바랄지어다”라는 원문의 뜻은“기다리라”는 의미입니다. 환난의 풍파가 나를 뒤흔들 때 조급히 서두르지 말고 묵묵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서두르는 마음속에 나타나는 현상은 원망과 불평입니다.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과의 거리를 멀게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는“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기다린다는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인내입니다. 하나님은 야고보서 1:12 말씀에“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되는 그때에 포기하지 말고 한 번 더 인내하시며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4) 그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여호와를 바라는 자의 삶의 자세는‘강하고 담대함’입니다.“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14절)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험한 세파를 이긴 사람들은 모두가 담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의 점령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여호수아1:6-7,9) 하셨습니다. 여호와를 바라는 사람의 두 번째 자세는 ‘여호와의 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환란 중 낙심하여 원망하며 불순종의 길로 나아가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입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이 대강절 절기에 우리 교우들에게 강하고 담대한 믿음과 변함없이 하나님의 도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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