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 12월 24일 주일예배

말씀 ;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삽니다
성경봉독 : 룸15:11~ 13 김태근집사

1.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방인들도 소망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나름대로의 소망을 가지고서 삽니다. 마태복음 6:31-32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방인들이 어떠한 것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이방 사람들의 소망의 근거는 이 땅에 있습니다. 이 땅에서 풍요하고 건강하게 잘 살다가 죽는 것이 최고의 소망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 소망의 내용이 다릅니다. 우리의 궁극적 소망이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에 있기 때문에,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만드실 때에 영원한 존재가 아니라 유한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에도 영원한 존재가 아니라 이 땅에서 죽어야 하는 유한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때문에 곧 바뀌고, 시들어 죽고 사라질 것들을 근거해서 소망을 가진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유한하고 연약한 것에 소망을 둔 사람들은 절망과 불안 가운데서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을 유한한 이 땅에서 영원한 하늘나라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유한한 사람이 영원한 하나님의 영광이 이르는 존재로가 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입니다. 대강절을 보내고 있는 이 때에 우리의 소망이 이 세상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2.또한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둔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다스려 주시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이새의 뿌리에서 메시야가 일어나는데 그는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라고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는 것은 바로 열방을 다스리기 위한 것입니다. 열방의 사람들을 통치하시고자 이 땅에 오시는 것이고, 그 통치자에게 우리의 소망을 거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다스릴 때에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소망을 둔다고 하면, 나의 모든 계획과 통치권을 넘겨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둔다는 것은, 성령님의 능력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소망을 두고, 그 다스리심을 온전히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13절에 보면,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사람들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충만히 누리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충만함 가운데 있을 때에 소망이 넘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에 순종하면서 살아가게 되면,믿음 안에서 모든 기쁨과 평강을 충만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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