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 2월12일 주일예배

말씀 : 시험을 대하는 크리스천의 자세
성경말씀 : 약 1:1~8 성경봉독 : 최은경집사

오늘 본문에는 여러 가지 시험이란 단어가 나옵니다. 우리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종류의 시험들을 경험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시험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시험을 어떻게 통과하느냐는 것이지요.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치기를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기쁘게 여기라고 합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요? 시험은 아프고 고통스런 것인데 어떻게 우리가 온전한 기쁨으로 시험을 맞이할 수가 있습니까? 이것은 인위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시험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것은 성령의 역사에 의해서만 가능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시험 속에서 우리로 하여금 그 시험의 유익함에 대해서 체험하고 배우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시험 중에도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것은 시험의 유익을 깊이 묵상할 때 가능합니다.

시험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줄 수가 있을까요? 첫째로 그것은 시험은 우리를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시험은 우리를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3) 3절에 이 시험을 다른 말로 시련이라고 표현합니다. 크리스천이 받는 시험 하나님의 백성들이 경험하는 시험은 믿음의 시련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테스트라는 말입니다. 믿음의 테스트이지요. 공부하는 학생들이 각종 시험을 통해서 자기의 실력을 평가하고,부족한 것을 알게 되며 그래서 시험을 치를 때마다 실력이 향상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 가운데 시험을 통과할 때마다 믿음의 실력이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시험을 통해서 내 믿음이 순결해지고, 내 믿음이 아름다워지고 내 믿음이 더 강력해지고, 또 내 믿음이 더 고상하게 성숙할 수가 있다면시험은 아픈 것이지만 이 시험이 나를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둘째로 시험은 우리를 인내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은 시험 속에서 인내를 요구하십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4) 본래 인내라는 단어는 무엇 무엇 아래 머문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를 억압하는 그 상황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 성실하게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인내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참지 못하고 무언가를 좀 해봐야지. 서두르다가 우리는 일을 그르치고 그리고 더 큰 고통, 더 큰 재앙을 초래하는 경우들이 너무 많지요. 세 번째로 시험은 우리를 지혜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5) 지식은 책에서 얻지만,지혜는 삶을 통해 얻습니다. 지혜는 일종의 판단력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른 판단력, 바른 센스를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이웃들에게 나 자신에게 유익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우리가 시험 속에서 이 시험을 유익함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라고 기도한다면 반드시 그 기도를 주님이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시험을 통과하면서 더욱 성숙 해 지고 삶을 여유있게 관조하거나 시험의 열매가 아름답고 달콤하게 맺어지는 것을 우리가 확신하게 되면 그것은 시험이 주는 삶의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 속에서 기도하면서 그 중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그 안에서 나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우리 교우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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