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 7월02일 주일예배

 

말씀 :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감사
성경말씀 : 골 3:12~17 성경봉독 : 고영호집사

지난 6개월 간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 봅니다. ‘감사할 것이 얼마나 있을까?’ 헤아려보십시오. 처음엔 감사할 게 별로 생각이 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 감사할 것이 많지 않은가?’ 하고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잠시 주님 안에서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그러면 감사할 게 생각보다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가치 기준에 따라서 감사하는 생활을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감사의 기준이 다르고 그 가치가 다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가운데에서도 감사의 이유들을 찾습니다. 하늘의 신령한 축복, 자녀됨의 회복, 성령의 역사와 인도하심등이 감사의 내용 속에 다 포함되어 있지요. 그것은 주님 안에서 우리들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그 특권을 잘 누릴 수 있는 우리 교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어떤 사람이 그런 감사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지를 분명하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1.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베푸시는 은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없는 것은 위로부터 임하시는 은혜를 체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게 되고, 오늘 본문에서처럼 예수님을 힘입어 그 분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때 비로서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경험하면서 고백하는 감사의 현장에는 감동이 있습니다. 기쁨이 넘칩니다. 사랑과 감격하는 은혜들이 강같이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감사의 삶은 먼저 말씀을 통해서 우리 삶에 풍성하게 차고 흘러넘치게 됩니다.

2.말씀이 풍성한 만큼 감사가 넘칩니다. 누군가에게 감사의 표시로 조그만 선물을 준비한다고 가정 해 보세요. 어떤 선물을 고르겠습니까? 선물을 고르는 기준이 내가 아니라 그 선물을 받을 사람이 되겠지요?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려고 할 때, 내 생각대로 감사하게 된다면 어떨 때는 하나님 마음과는 전혀 맞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 본문 16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풍성히 거하는 은혜는 곧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감사로 이어진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3.17절은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무엇을 하든지 그리스도인들은 말과 행동을 통해서 감사를 표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내 안에 감사가 넘쳐나고 있더라도 그것이 밖으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아니,밖으로 표현 안 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말을 하고 누군가를 만나고 일터와 여러 곳에서 사회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데 어찌 그 감사의 정신이 외부로 표출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우리는 신앙인의 위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남들이 볼 때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가지고 감사를 체험하는 사람들, 힘들고 고된 삶 속에서도 감사의 이유를 찾아내는 사람들, 가난하고 넉넉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감사로 인해 얼굴을 환하게 펴고 소망 중에 사는 사람들이런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서 주님은 영광 받으시고 많은 영혼들이 위로를 받게 될 줄 믿습니다.

바울사도가 빌립보 감옥에서 감사의 찬양으로 그 옥문을 활짝 열어 제쳤듯 우리 교우들의 감사가 그 인생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0:23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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