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 7월16일 주일예배

말       씀 : 모두가 구원받는 건 아닙니다
성경말씀 :
10:21-24 성경봉독 : 김남오권사

하나님의 나라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건 아닙니다. 복음이 누구에게나 구원의 소식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영접하는 것도 모두가 그리하는 게 아니지요. 스스로가 지혜 있다 하여 복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영혼들이 세상에는 즐비합니다. 어떤 이는 재물이 그렇게 만들고,또 누군가는 자기 지식과 자기확신, 탁월한 자기 능력이 그렇게 맘 문을 꼭꼭 잠그게 합니다. 주님이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지만 저들은 아니라”(마13:10-11)고 하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주님께 와서 “구원받은 사람이 적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주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13:24)”고 답하셨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예수님을 만나서 구원받을 확률은 정말 적습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22:14)”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을 ‘지혜로운 자들에게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린 아이들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 생각하여 하나님을 찾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 가난해서 하나님을 향한 사람들 말입니다.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3)”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더 복이 있습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거하셔서 삶 가운데 역사하시고 열매를 나타내시는 것, 교회 안에서 일하시는 것들을 보지 못한다면 그는 복된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고 감사가 되는 사람도 있지만,누군가에게는 무감각하게 들립니다. 말씀이 내 귀에 들린다면 그는 하나님 나라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아무에게나 눈과 귀가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얼마나 복된 자들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10)“ 우리의 영안이 흐려져 있을 때는 이와 같은 것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신령한 세계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얼마나 복된 자들인지를 봐야 합니다. (엡1:18,19읽기) 하나님의 세계가 보이고 들리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의 눈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보입니다. 본문 말씀은 하나님이 인간의 육체를 가지고 오셔서 하신 역사들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이 복이 있다는 말씀이지만, 더 넓은 의미로 보면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은 참 복되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는 사람은 참 복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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