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 8월27일 주일예배

말씀 ;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삶
성경말씀 :
37:29-36 성경봉독 서순희권사

창세기기자는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우는 아브라함보다도 더 많은 많은 부분을 할애하면서까지 요셉의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습니다. 창세기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쓰여졌습니다. 430년동안 노예라는 삶의 습관과 정체성에 젖어 있는 이들을 위해..‘너희는 누구인가’,‘ 너희는 어디서 왔는가?’,그리고 ‘너희는 누구의 것인가’,‘너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설명해주고자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모세를 따라서 출애굽한 그 백성들이 지금까지 자기도 모르게 길들여 져 있던 노예의 삶에서 이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하나님 백성의 삶으로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창세기는 그들에게 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 점에서 요셉의 이야기는 어떤 영웅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 성공신화에 대한 이야기, 형통한 신앙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원치않게 구덩이에 던져질수 있다고 자신의 채색옷이 찟어질수 있다고 말하는 고난과 하나님의 주도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창세기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내고 있는 사람이 바로 요셉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제자들의 부인과 배신으로 억울하게 은 30에 가룟유다에 의해서 팔리게 되는 예수님의 그림자.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서 옷이 찢기고 고난받음으로 주님의 나라가 오게하는 도구가 되는 그 예수님의 그림자. 모든 이들의 대속적인 삶을 살고 그의 수고와 고난 겪음을 통해서 다른 이들의 유익을 가져오는 그런 예수님의 그림자의 모습이 바로 요셉에게 담겨 있는 것입니다. 요셉을 미워하고 요셉을 시기 질투하고 요셉을 죽이기로 모이한 이들이 누구 입니까? 바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들입니다. 요셉의 고난의 원인은 하나님에게 있지 않습니다. 형제들의 잘못된 동기와 생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요셉의 형들의 악한 동기를 하나님은 구덩이에 던져진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 올려서 하나님의 선한 동기로 바꾸어 놓으시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요셉의 신실한 믿음을 시험하시고 그 믿음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꿈과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요셉의 채색옷은 아버지의 편애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요셉이 아주 지혜롭고 유능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 유능하고 지혜로운 요셉의 인생에 생각지도 못했던 고난이 일어났습니다.
채색옷은 찢겨졌고,구덩이에 던져졌으며,애굽으로 팔려 갑니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난것입니다. 예상밖의 일이요 상상밖의 일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요셉은 알았습니다. 자신이 던져진 그 구덩이에서 그리고 그 구덩이에서 끌어올리신 분이 누구인지 말이지요. 지난 세월 자신의 삶을 자신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간 것처럼 생각했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창세기 마지막장 50장에 보면 요셉의 아버지 야곱이 죽자 형들이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해 요셉이 자신을 죽일까봐 걱정할때에….자신에게 일어난 고난을 하나님이 어떻게 바꾸셨는지? 고백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혹 우리가 구덩이에 던져졌을 때,그리고 그곳에서 끌어올려져서 또다른 상황 속으로 내 삶이 떠밀려 갈 때…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기대해야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을 믿기에 그분의 방식으로 그분의 때에 자신의 꿈이 아니 하나님의 주도적인 방식과 꿈으로 자신을 사용하실 것을 기대하고 고백하는 사람이되어야 합니다. (시 40:1-2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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