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4월16일 주일예배

말씀 : 부활의 증인이 되기 위하여
성경말씀 : 요 20:19~20 성경봉독 : 정용복권사

1.’안식 후 첫날 저녁 때는 우리가 지키는 주일 저녁을 의미합니다. 주일 저녁 때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왜 유대인들을 두려워했을까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핍박하여 죽였으니 이제 그분을 따라 다니던 제자들과 잔당을 다 잡아 해코지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서 두려워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은 들어 알고 있었으나 아직 핍박자들과 싸울만한 담력과 용기 있는 믿음도 갖지 못한 형편이었겠지요. 그래서 문들을 꼭꼭 닫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주님이 부활하신 몸을 다시 보여 주셨습니다.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20)” 그리고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하고 축복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공포에 떨고 있던 제자들은 주님을 보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원수 마귀를 이기시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평강의 복음을 기원해 주시니 제자들은 얼마나 기뻐했겠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강과 기쁨과 안위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도 불안과 공포,고민에 쌓여 괴로워하는 자들, 낙심하고 슬퍼하는 자들에게 평안과 안위와 기쁨을 주실 분은 오직 부활하신 예수님뿐입니다.

2.”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구원하라는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명을 우리 주님은 십자가에서 잘 감당하셨습니다. 그리고 평강을 얻은 제자들에게도 사명을 맡기심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도록 하셨습니다. 구원의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1:8, 22) 세상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세상을 향하여 예수님께 보냄을 받은 사도요 부활의 증인입니다. 그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 교회와 성도들의 의무입니다. 그 사실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자각하는 게 중요하죠.

3.”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고 주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복음증거의 사명을 맡기시면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님이 잘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주님이 맡겨주신 일을 하려면 먼저 성령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생기, 성령의 바람이 들어갈 떄 죽은 시체와 같은 심령들(37:9)이 살아나고, 새로워지고, 영혼이 살아서 힘 있고 능력 있는 생령들이 됩니다. 지금 제자들에게 꼭 필요한 일은 바로 성령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혼이 잠자는 상태, 무능한 상태에서 꼭 깨어나야 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성령이 필요합니다. 그 성령님을 통해 우리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성령받은 우리들을 통하여 복음이 전해질 때 구원의 역사(23)가 나타나게 됩니다. 얼마나 값진 일입니까? 멋진 일입니니까? 주님의 부활하심을 기념하는 우리 교우들 가슴 속에 성령님의 감화감동이 늘 충만하셔서 하나님 나라에 속한 멋지고 가치있는 일들을 많이 행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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