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4월23일 주일예배

말씀 : 믿음의 사람은 심지가 굳어야 합니다
성경말씀 :
26:1-7 성경봉독 : 손경미권사

이사야는 유다왕국의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선지자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전했습니다.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것을 전한 것입니다. 또한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해방시키시며, 예루살렘을 회복시키실 것도 전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바로 이스라엘이 회복된 다음에 부르게 될 찬양입니다. 1절입니다. “그 날에 유대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으로 성과 곽을 삼으시리로다첫째로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견고한 성벽으로 삼아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절대로 사람을 의뢰해서는 안됩니다. 이사야 2:22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인간은 어떤 능력이 없습니다. 의지할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은 실패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우리들의 산성으로 삼아야 합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3)라고 하십니다. 이왕에 믿음생활을 시작한 것! 믿음의 심지가 견고해야 합니다. 초에서 심지가 빠져서 불을 켜지 못하고 그 초를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가 빠진 초는 초의 역할을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가 없는 등불은 기름을 빨아들여 빛을 낼 수가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세상의 등불이 되고, 빛이 되려면 무엇보다 믿음의 심지가 견고해야 등불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왕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으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믿고 끝까지 주님을 의지해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눌리고, 육신의 연약함에 눌리고, 여러 가지 시험과 올무에 걸려 천국가는 길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세상의 어떤 것을 포기하더라고 천국 가는 이 일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승자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 모두가 믿음의 심지가 견고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사라의 태가 죽은 자와 같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믿었습니다. 욥은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축복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은 거짓을 버리고 투명하고 정직한 삶을 살라7절을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공동번역에는 본문 7절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바르게 사는 사람의 길은 환하게 트입니다. 당신께서는 바르게 사는 사람의 앞길을 곧게 닦아 주십니다.” 예수 믿는 내 자신부터 의롭게 살려고 하고, 정직하게 살려고 하고, 부끄럼 없게 살려고 해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나의 반석으로 삼고, 나의 산성으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견고한 믿음의 심지에 성령의 불을 켜고 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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