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7년5월7일 주일예배

말씀 : 하나님의 부르심은 어떻게 어디에서 누구에게
성경말씀 : 출 3: 1~12 성경봉독 ; 김경숙권사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의 사람을 불러서 다양한 직분과 사명을 맡기십니다. 성경의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이 먼저 부르심을 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삭과 야곱과 요셉을 부르시고, 오늘 본문의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자기 백성들을 찾으시고 부르시는 분이십니다. 지금도 우리를 찾아오셔서 부르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모세가 부름받는 과정을 보면 우리가 어떻게 소명을 받는지 그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1.소명의 첫단계는 하나님의 준비 단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기 전에 먼저 준비하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준비하신 다음에 부르십니다. 모세는 40년전까지만 해도 애굽의 궁중의 왕자였습니다. 그때 모세는 대단히 자신만만했습니다. 스스로 해결사 노릇을 하려고 했습니다. 권세도 있고 세상 지혜도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그는 자신만만했었습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하나님은 자신만만한 사람을 쓰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일꾼은 자신만만하기 보다는 겸손해야 합니다. 말과 행동과 사역도 자신만만하게 하는 사람은 주님의 능력과 도움으로 일하기보다는 자신감과 자기의 능력으로 일하기 쉽습니다.하나님은 자신만만한 모세를 미디야 광야로 보내시고 40년이 지나 자신만만함을 다 벗어던진 무명의 모세를 찾으셨습니다.

2.소명의 둘째단계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은혜를 주십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은 부르십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무명의 40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무명의 시간 모세는 왕자로서의 모세가 아니고 유명한 사람으로서 모세가 아니고 별볼일없는 무명의 모세로 살아갔습니다. 모세를 알았던 사람들도 그를 잊어버렸고 대부분의 사람들 중에는 그를 기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무명의 시절 광야의 모세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이시지요. 소명자는 먼저 잠잠히 참고 기다리고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드러내려고 하면 안됩니다. 주님이 나를 드러내어야 합니다. 주님이 나를 통해서 일을 해야지 내가 주님을 이용해서 일을 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3. 대개 하나님께서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하게 계시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대개 평상의 일 속에서 하나님이 계시하십니다. 모세의 경우에는 양을 치다가 계시를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도 회당에서 부르시지 않고 바닷가 일터에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부르실 때 평범한 삶 가운데 우리를 부르십니다. 5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거룩함의 결단을 요구하십니다. 거룩은 한마디로 깨끗함과 구별됨을 의미합니다. 내 입이 구별되어 되도록 좋은 말만 하고, 내 물질이 구별되어 선한 하나님의 일에 쓰여지고 내 시간이 구별되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
그것이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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