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8년 1월21일 주일예배

말씀 : 주님을 섬기는 건강한 공동체 세우기
성경봉독 : 고전12 : 12 – 26……한명화권사

오늘 본문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믿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지체가 됐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믿음 안에서 한 몸의 지체입니다. 우리가 한 몸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머리가 같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엡 5:23) 그래서 교회는 오직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아야합니다. 예수님만이 교회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습니다. 교회는 어떤 사람이 지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몸 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내 주장을 앞세우지 말고 머리이신 주님의 뜻을 앞세워야합니다.

  1. 우리 몸은 머리, 몸, 지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로따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통일된 유기체를 형성합니다. 같은 생명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따로 떼어놓으면 죽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이신 예수님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포도나무 비유로 가르쳐주셨습니다.(요 15:5) 교회는 한 몸 의식이 있어야 은혜롭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싫든 좋든 한 몸에 지체이니까 붙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동료들끼리는 육신의 형제자매 이상의 교제와 성령의 교통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피를 나눈 영적인 형제들이기 때문이지요. 교회공동체가 건강한 가는 믿음의 동료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에 그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건강한 교회는 함께 아파합니다. 병든 교회는 그냥 내버려 둡니다. 다행히 우리 주내교회는 건강한 공동체,주님의 몸된 지체로서 교우들 사이에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고 걱정하며 아픔을 나누는 모습들이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한 몸 의식으로 똘똘 뭉쳐주시기를 바랍니다.
  2. 우리는 한 몸이지만 서로 다른 지체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이 다 다릅니다.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기질이 다 다르고 개성들이 다 있습니다. 이것을 다양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다름으로 인해서 충돌하거나 다투지 말아야 합니다. 다양성 가운데 일치를 이룰수 있다는 것, 그게 교회공동체의 신비스런 모습이 아닐까요?

바울사도의 편지를 받는 고린도교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엄청나게 분파를 형성했습니다. 한 마음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는 건강한 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 몸에 눈, 코, 귀, 입, 손, 발 등 여러 기관들이 있는데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쓸데없는 것이 없습니다. 각자 고유의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지체도 흉내 낼 수 없고 대신할 수도 없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롬 12:4) 우리 각자는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된 이상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독특한 기능이 있습니다. 역할이 없는 지체는 없습니다. 성경은 모든 믿는 자에게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은사가 주어졌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엡 4:7,벧전 4:10)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은사를 주시지 않으시고 또한 모든 은사를 다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각자의 재능에 따라, 능력에 따라, 또는 믿음의 분량에 따라 골고루 맡겨주셨습니다. (롬 12:3) 다른 사람의 은사를 인정하면서 자신의 고유한 은사를 가지고 겸손히 서로 서로 섬기고 격려하고 돌보는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우리 주내교우들 되시기 바랍니다.

 

 

TAG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