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8년 11월 11일 주일예배

3:1-10
그리스도인으로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

오늘 본문을 통해서 사도 바울은 거듭남을 체험한 사람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의 원리를 따라서 인생을 살아가라고 강조합니다. 거듭남은 인간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님만이 우리를 거듭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거듭남을 체험한 사람은 어떠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만 할까요? 여기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본문 1절에서는 “위엣 것을 찾으라”고 말씀하였고, 2절에서는 “위엣 것을 생각하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위엣 것과 땅엣 것을 대조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거듭남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 땅의 것만을 생각합니다. 중생의 체험을 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위엣 것을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하늘의 큰 영광을 전혀 깨닫지도 못하고 눈에 보이는 현실의 만족과 즐거움과 쾌락만을 얻기 위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도 육신에 거하는 존재이기에 땅엣 것들을 필요로 합니다. 땅엣 것들도 우리들에게 유익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목적이 오로지 땅의 것만을 추구하는 삶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인생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거듭남의 은혜를 체험한 축복받은 신령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위엣 것을 추구하는 삶은 어떠한 삶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과 영광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내가 건강하다면 그 육신의 강건함을 가지고 주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겁니다. 내게 물질이 있다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용하는 겁니다. 그러나 ‘위엣 것을 찾으며 추구하는 삶’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오직 위로부터 내려오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때에야 비로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임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왜 위엣 것만을 추구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만 할까요? 여기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세상에 대하여 죽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세상의 사람이 아니요, 이 세상의 것들에 대하여서는 죽은 자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14절 읽기. 둘째, 우리의 참된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 중생한 성도의 생명의 기원이 하늘에 있고, 성도의 안전도 하늘에 보장되어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는 땅엣 것이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땅에 있는 것들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부귀영화 같은 이 땅의 가치있는 일들이 다 무의미 해 집니다. 땅의 것들은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잘 준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우리가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함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땅에 있는 지체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강력하게 자리잡고 있는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 바로 땅에 있는 지체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성경은 과감히 죽이라고 말씀합니다. 심지어 성경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들까지도 때로는 죽이라고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 악한 지체로 인하여 우리가 사망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지체는 구원받고 거듭난 우리로 하여금 자꾸만 과거로 되돌아 가게 할 뿐, 천국을 향하여 주님을 향하여 전진하는 길에 큰 장벽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주님의 거룩한 자녀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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