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8년 11월 4일 주일예배

엡 1:17-23
“오직 주님만이 다스리시는 주내교회”

2007년 양주신도시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일차적으로 고읍신도시가 50만평 대지 위에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그 신도시 내 종교부지가 네 개가 있었고,성당,개인사찰(절),타교단교회(2)에서 분양받았다. 물론 주내교회는 그 어떤 시도나 욕심조차 갖지 못했다. 15억 이상 되는 엄청난 가격의 부지를 출석교인 50명이 안 되는 작은 교회에서 매입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이듬해(2008년 사순절기간)멀쩡했던 남자교우에게 갑자기 귀신들림 현상이 나타났고, 그 교우를 치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담임목사가 어느 집회에 참석했다가 강력한 성령임재의 사건을 체험(4시간여의 큰 진동과 귀신체험)하고 곧이어 전 교회적으로 그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나타났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교우들이 눈물과 감격으로 성령님의 역사를 체험하기도 했다. 그 강력한 감동은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교회를 몰아갔다. 일 년 전 종교부지 분양받았던 개인사찰(절)에서 갑자기 계약파기 하는 일이 벌어진 것. 주내 교우들은 한마음이 되어 이 땅을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산지’로 확신하면서 이전에 감히 욕심조차 가질 수 없었던 그 엄청난 금액의 부지(400평,15억)를 ‘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이름으로 계약하게 되었다.(계약금 1억 5천 400만원은 교우들의 뜻밖의 헌금에 의해 기적적으로 준비됨) 그 후 특별한 작정 선포없이 전 교우들이 자발적으로 헌금하고 담임목사인 김상혁목사가 지은 책 ‘하날에 사시는 우리들 아부지여’가 감리교단 내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의 협조로 5만권이상 판매되어 그 수익금 전액,그리고 개인대출과 부지담보대출을 받아 2010년 3월에 토지대금 전액을 납부하고 드디어 건축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언론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국민일보,기독교방송,극동방송,기독교타임즈,크리스천연합신문,인천기독신문,감신대학보들과 여러 잡지들에서 주내교회를 ‘따뜻하고 재미있는교회’로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그들은 주내교회 건축과정에서 자연스레 주님이 주신 교회에 대한 비전에 대해 주목했다. 김상혁목사가 전국 감리교회를 찾아가 간증을 통해 주내교회가 속한 ‘양주지방 내 비전교회를 섬기겠다고’한 그 약속에 대해 관심과 기도,그리고 응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2010년 10월에 건축한 교회를 봉헌한 후 약 3년 동안 평탄치 않은 과정이 있었고,급기야 늘어나는 부채로 인해 교회존폐의 위기를 맞은 것이다. 이 때 밀려오는 절망감을 가슴에 안고 몸부림치며 주님의 뜻을 다시 여쭈어 보았다. ‘과연 이 교회를 세우실 때 그 역사(성령님의 기름부으심)는 무엇이었던가요? 지나가는 해프닝이었나요? 사람들의 착각이었나요? 그예 이렇게 교회가 문을 닫고 교우들이 뿔뿔이 흩어져야 합니까?’ 그 때 주님은 다시 한 번 기름부음을 통해 답을 주시며 ‘이 교회는 그 누구도 아닌 오직 주님만이 다스리시고 주인되시고 주님만이 주장하시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하셨다. 그 후 교회는 기적처럼 일어나기 시작했고 우리 교우들은 주님의 비전을 이루어 드릴 거룩한 도구들로 한 사람 한 사람 제각기 자기 자리에서 부르심을 받았고 자기사명을 감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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