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8년 3월18일주일예배

말       씀 : 봉사를 통한 믿음의 덕 세우기
성경말씀 : 엡 4;7~14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구원을 받습니디. 구원은 하나님과의 일대일 관계지만, 구원받은 후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된 형제자매들과 함께 신앙생활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부모를 섬기고 형제자매와 교제하고 가정에서의 봉사의 경험을 통해 정상적인 어른으로 자라나가는 것처럼, 신앙생활도 그러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형제자매와 교제하고 교회 봉사의 경험을 통해서 건강한 신앙인으로 자라나갈 수 있습니다.

  1. 각자에게 주어진 영적인 은사(재능)에 따라 섬기고 봉사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서로가 가진 은사에 따라서 교회를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7절) 예수님이 그 자녀들에게 각자 알맞은 분량의 은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11절 이하에서는 예수님이 주신 다양한 은사의 종류들에 대하여 교회내 직분들과 관련지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우리 자신에게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은사와 달란트는 무엇입니까? 재능이 무엇입니까?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발견하고, 그 은사에 맞게 직분을 맡고 봉사를 감당한다면 그 교회는 건강한 공동체가 될 줄 믿습니다. 서로의 은사를 비교하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은사를 가지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를 섬겨 주시기 바랍니다.
  2. 서로를 온전케 하는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은사라는 말이 원래 가지고 있는 의미는 ‘기쁨’ 과 ‘즐거움’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은사를 가지고 교회를 섬기고 헌신하는 일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나의 봉사와 헌신이 우리의 만족과 성취감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지는 실수를 범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은사를 가지고 나 자신만의 만족만을 위해서 일을 하면 안 됩니다. 나의 섬김과 봉사의 결과로서 다른 이들이 유익을 얻어야 합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2절) 여기서 ‘온전해진다’는 말은 본래 ‘뼈를 맞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틀어져 있고 삐뚤어져 있는 뼈를 하나하나 올바르게 맞추듯, 나 자신을 비롯하여, 다른 성도들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채우는 일을 돕는 것, 이것이 우리가 교회에서 감당해야할 사명인 것입니다.
  3.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과 봉사의 초점은 한마디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이 모든 직분과 봉사의 중심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섬김과 봉사로 우리의 교회가 좀 더 든든하게 세워져 가고 있는가, 좀 더 아름답게 세워져 가고 있느냐를 점검하고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경우에는 우리의 잘못된 섬김의 태도와 방식 때문에 교회가 흔들리고 교우들이 상처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깊이 묵상하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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