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8년 7월 15일 주일예배

말씀 : 산 제사를 드린다는 것
성경말씀 : 롬12: 1~13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는 산 제사입니다. 죽은 제사, 산 제사는 곧 제물이 결정합니다. 죽은 제사는 죽은 제물을 바치는 것이고, 산 제사는 살아 있는 제물을 바치는 제사입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산 제사는 우리 몸을 바치는 제사입니다. 우리의 살아 있는 몸을 바치는 제사가 곧 영적 예배입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몸(헬라어 ‘소마’)은 우리의 전 존재, 우리 삶의 전부를 뜻합니다. 이것을 바치는 예배가 하나님이 받으시는 영적 예배입니다. 우리 주님도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전 존재, 곧 몸을 바치셨습니다. 주님이 기대하는 진정한 예배는 이런 겁니다. 이렇게 자신의 삶을 바치는 제사가 진정한 예배입니다.

  1.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구별된 삶을 살라는 겁니다. 2절 읽기. 여기서 ‘세대’는 이 세상을 가리킵니다. 성경에서 거룩이라는 단어는 ‘구별되다’는 뜻이 있습니다. 세상과는 구별된 삶을 사는 사람이 성도입니다. 비록 이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짝하거나 수작하지 않고 세상과는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이 성도입니다. 이런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을 따르고, 주님을 본받고, 주님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게 곧 몸으로 하나님께 산 제사를 드리는 것이지요.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 예배입니다. 비록 혼미하고 혼탁한 시대를 살더라도 세상과는 엄연히 구별된 삶을 살아서 성도의 고유한 동일성, 정체성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에 나가서 세상 사람들(주님을 모르는)보다 더 세상적으로 살다가 주일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히 예배드리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닙니다.
  2. 자기가 받은 은사에 최선을 다하는 삶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은사에 충실한 삶이 영적 예배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과 같이 로마서 12장도 은사장입니다. 우리에겐 하나님이 주신 고유한 은사가 있습니다. 이 은사를 가지고 열심히 섬기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가 몸으로 산 제물을 바치는 행위입니다. 우리 몸에 많은 지체가 있지만, 각각 그 기능이 다른 것처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사는 다릅니다.
    예언,섬김,가르침,구제,다스림,베품등 은사는 다양합니다. 은사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은사를 주십니다. 주님이 내게 주신 고유한 달란트인 은사에 대해 무관심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자기에게 주신 은사를 깨닫고 활용하고 써 먹어야 합니다. 은사는 달란트입니다. 달란트는 주인이 돌아오면 결산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최대한 선용해서 많은 결실을 남기는 삶이 몸으로 하나님께 산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받은 은사 가운데 특별한 은사가 있습니다. 사랑입니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랑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감동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사람이 바로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에게서 우리에게 흘러 들어오는 그 넘치는 사랑의 은사를 가지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역동적인 사랑의 열매들을 맺으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산 예배입니다. 몸으로 드리는 산 제사입니다. 그런 예배에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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