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8년 7월 22일 주일예배

말씀 : 우리의 코이노니아

성경말씀 : 13:18-25

 

초대교회로부터 지금까지 교회의 중요한 사명 네 가지가 있습니다. 1.케리그마 – 설교 2. 디다케 – 교육 3.코이노니아 – 교제 4. 디아코니아 -봉사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그 중 코이노니아의 의미에 대해 말씀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코이노니아의 뜻은 먼저 ‘사랑의 나눔’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기의 것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지 않고 함께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체면치레 격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100% 함께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코이노니아는 또한 영적인 나눔입니다. 믿음의 동료,혹은 교인들끼리 서로 믿음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돌봐주고 크고 작은 도움을 주고받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별히 우리 주내교회는 성령 안에서 이러한 영적 코이노니아가 잘 이루어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째로, 성령의 코이노니아는 기도부탁을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세워져 갑니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18-19절) 히브리서 저자가 그 서신을 받는 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자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는 장면입니다. 그의 삶과 사역에는 항상 핍박자와 비방자들이 따라 다녔습니다. 그로 인해 교회가 흔들리고 혼란스러워지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히브리서 저자의 마음이 상하고 아픔이 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픈 마음을 나누며 기도를 부탁합니다. 내 마음과 삶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며 함께 기도하며 그 가운데 성령께서 사랑으로 교통하시는, 성령의 코이노니아를 누리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예수님을 보내시는 사랑의 나눔이 있어서 오늘 우리가 생명을 누림을 기억한다면, 또 그 예수님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는 아름다운 가르침을 기억한다면, 우리도 마음의 사랑과 소망을 기도부탁하며 나누며 살아갑시다. 그것이 코이노니아의 삶입니다. 둘째로, 코이노니아는 서로를 향하여 영적인 기대와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20,21절 읽기)

이 말씀을 다시 표준새번역으로 읽어 보겠습니다. “영원한 언약의 피를 흘려서 양들의 위대한 목자가 되신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이끌어내신 평화의 하나님이 여러분을 온갖 좋은 일에 어울리게 다듬질해 주셔서 자기의 뜻을 행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또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 자기가 기뻐하시는 바를 이루시기를 빕니다. 예수그리스도께 영광이 영원무궁히 있기를 빕니다. 아멘.” 히브리서 저자는 교회가, 형제, 자매들이 돈 많이 벌어서 부자 되거라, 꼭 성공하거라 이런 것 기대하지 않았고 이런 것 바라지 않았습니다. 영적으로 잘 준비되고 강건하여져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세워져 가기를 그는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잘 준비되고 성숙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이 그들 안에 이루어지를 기도합니다. 영적으로 잘 준비되고 강건하여져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세워져 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우리 서로 그렇게 기도하며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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