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8년 8월 12일 주내감리교회 주일예배

이사야 2장1절~5절
빛의 자녀로 살기 위하여

가나안 땅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일에 게을러졌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그 성전은 파괴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은 스룹바벨 성전을 재건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성전에서도 하나님을 떠나게 되어 지금은 그 성전이 흔적만 남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하나님은 새로 선택한 백성들에게 교회를 허락하셨습니다. 교회와 성전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면 반드시 그 백성들에게는 환난과 고통이 따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과 좋은 교제를 이루고 만민에게 평화와 기쁨을 주는 교회가 되라고 하십니다.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교회가 되라고 하십니다.

1.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사2:2-3) 만방이 교회로 모이고 많은 백성이 가면서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라고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교회가 바로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교회가 말일에 산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고 모든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교회의 제일 첫 번째 요건은 온 성도들이 모이기를 힘쓸 때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잘 모이지 않는 교회가 부흥하는 법은 없습니다. 모이기에 힘쓰는 성도들이 되셔서 이 시대에 뛰어난 교회,산 위에 높이서는 공동체가 되고, 여호와의 빛에 거하는 교회를 만들어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탄은 교회에 성도들이 모이는 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과 사건을 통하여 방해하고 막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런 시련을 극복하고 열심히 모일 때 신비한 일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2.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사 2:3)

말씀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온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예루살렘과 시온은 모두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를 상징합니다. 그 교회에서 말씀이 나올 것이고 말씀을 가르치실 것인데 우리가 그 말씀대로 행하면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교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성도들이 되셔서 하나님의 빛을 나타내는 뛰어난 교회를 이루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사 2:4절 읽기) 칼과 창은 전쟁에 쓰는 무기입니다. 보습은 쟁기를 말하고 낫은 곡식을 벨 때 쓰는 도구입니다. 그런데 그런 창과 칼을 녹여서 보습과 낫을 만드는 곳이 예루살렘이 되고 시온이 되어야한다고 하나님이 명령하고 계십니다. 투쟁하는 삶이 아니라 평화의 삶을 살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이고 뜻입니다. 세상 생활은 투쟁의 삶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 속에 사는 그리스도인들도 자칫 과격하고 공격적인 인격과 삶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많지요. 쇠가 녹아지고 새로운 틀에 들어가 단단하게 담금질 되어 보습이 되고 낫이 되듯 스스로를 쳐서 자신을 낮추고 헌신하는 성도들이 되어 하나님의 마음에 맞고 이 시대에 화평을 선물로 주는 사람들이 되고, 그런 우리 교우들이 모여 평화를 이루는 교회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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