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8년 8월26일 주일예배

말씀 : 우리의 푯대는 무엇인가
성경말씀 :  빌3:12-14
오늘 말씀은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꿈과 소원을 이루기 위해 어찌해야 하는지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붙잡고 있는 과거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 만난 이후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을 핍박하던 자가  예수님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는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엄청난 핍박이 이전 동료들, 그의 동족들이 그를 괴롭히고, 방해하고, 심지어는 죽이려고 했습니다. 인간적으로 사도바울의 마음 속에서 증오심, 상처, 분노를 갖게하는 원수 같은 이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만약 그가 이런 감정들에 사로잡혀 있었더라면 더 이상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는 과거의 상처에 머물러 있지 않았습니다. 모든 염려, 근심, 걱정, 고통, 괴로움의 과거 모습을 다 내려놓고 앞만 바라보고 나아갔던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상처에 머물러 있어서 고통스럽고 괴로운 시간을 보냅니다.‘어린시절 사랑받지 못한 것, 그리고 그 때 받은 상처, 믿었던 사람들에 대한 배신, 실패의 경험 등’ 더 이상 그런 과거에 붙잡혀 살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잊어야 할 것이 더 있습니다. 12절 앞 부분을 보면‘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고 합니다. 바울은 위대한 전도자요, 신학자요, 목회자였습니다. 이런 훌륭한 분이 자기 자신의 삶에서 어떤 푯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초대교회 당시 그가 이루어 놓은 업적은 태산같은 것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몇 차례에 걸쳐 세계여행을 했고,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고 수많은 제자들도 양성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의 성취에 대해 자랑하고 내세우기 보다는 주님 앞에서 여전히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고 고백합니다. 자신의 부족, 약함, 한계를 깨닫고 고백하는 일은 신앙인들에겐  중요한 자세입니다. 그런 자세를 가진 사람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교만하지 않습니다.‘이정도면 되었지’하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기도를 누구보다 많이 하지만 여전히 기도의 부족을 느낍니다. 봉사를누구보다 많이 하지만 아직도 더 봉사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여전한 영적 갈증을 느끼며 진정한 삶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게 됩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푯대’로 표현된 그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딴 짓 않고 달려가게 됩니다. 중요한 사실 하나! 여기서 말하는 푯대는 바로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의 말씀입니다.‘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우리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달려 나가야 합니다. 우리 속사람이 날마다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기,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보고 말하며 행동하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그 분의 성품을 닮기 위하여, 그 분의 겸손을 배우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달려가야 합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과 칭송을 받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히 맺어야 할 풍성한 열매들을 상급으로 누리게 될 것입니다.

 

TAG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