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8년2월04일 주일예배

말씀 : 말씀의 힘
성경봉독 : 행 19: 11~20 김명자집사

1.오늘 말씀을 보면 사도바울이 주님께 붙들린 바 되어 오직 말씀 증거하는 일에 전념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11절) 놀라운능력이란 이성적인 힘이나 자연적인 질서에 의해서는 될 수도 없고 설명할 수도 없는 어떤 힘을 말하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바울이라는 헌신적인 믿음의 사람을 통하여 그 능력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바울이 손을 얹으면 병이 낫고, 악귀가 물러가고 심지어는 바울이 가지고 있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지고 병든 사람이나 귀신 들린 사람에게 얹으면 병이 낫고 악귀가 물러가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바울사도의 믿음과 헌신적인 충성이 그 일이 가능하게 만들었을 겁니다. 바울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고 오직 주님을 위해서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기며, 매를 맞으며, 감옥에 갇히며, 온갖 수모와 환란과 핍박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사람입니다. 주님을 만난 이후 자신을 위하여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직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매를 맞으면 맞을수록, 핍박을 하면 할수록 더욱 더 주의 복음을 외쳐댔던 사도였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이런 능력이 임했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도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의 말씀을 전하며 주님께 헌신하는 삶을 살면, 어떤 능력이든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누리며 기쁨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는 인생이 될 줄 믿습니다.

  1. 오늘 본문을 보면 주님의 이름을 빙자한 사람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분명히 보게 됩니다. (13-16절) 예수님을 빙자한다는 것은 믿지도 않으면서 주님을 시험하고 그 이름을 이용하여 자기의 이익을 챙기려는 행위를 뜻합니다. 오늘날도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상은 전혀 예수님과 관계도 없으면서도 예수의 이름을 들먹이고, 사람들을 유혹하지요.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11:14-15) 개인적으로도 스스로 경계해야 합니다. 무의식중에라도 주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는지를 뒤돌아보며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예수님과 말씀을 따르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가식이나 거짓이 없는 신앙생활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능력있는 크리스찬으로 살게 됩니다.

  2. 20절을 보면, 사도 바울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을 빙자한 사람의 비참한 결과등 에베소 교회에 나타난 역사는 하나님 말씀의 능력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주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고, 자복하고 회개하게 되었으며,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었다고 합니다.(17-29절) 하나님의 역사는 곧 말씀의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믿음과 그 믿음을 따라서 말씀을 전하며, 그 말씀을 따라서 살아 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우리 주내교우들의 삶 속에 이와 같은 능력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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