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2018년4월1일주일예배


말씀 : 부활주일을 맞은 우리 믿음의 고백은?
성경봉독 : 고전 15; 16~20 김기성집사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죄 씻음의 방법을 주셨는데 자신이 지은 죄를 대신해서 죽어 줄 양,염소같은 짐승을 희생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이 때 속죄제물로 쓰이는 짐승은 흠도 없고 깨끗한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속죄 짐승은 사람의 죄를 대신해서 죽는 대속의 죽음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 지시되 어떠한 죄와 더러움이 없는 흠 없는 제물…하나님은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희생제물로 삼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4:15) 누구든지 내 죄를 대속해 주신 구원주로 주님을 믿고 영접하는 자마다 구원에 이르게 되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죽음이 다른 사람의 죽음과 다른 것은 바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서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보여 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고백해야 할 믿음의 내용들이기도 합니다.

  1. 먼저,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음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도 더 이상 죄의 정죄함을 없음을 몸소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의 권세를 깨뜨렸듯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씻음을 받은 우리들도 죄의 권세를 깨뜨리며 사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죄가 많고 아직도 멸망의 길로 가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죄의 권세의 다스림 속에 있지 않은 것입니다. 도리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물리치며, 음부의 권세를 무너뜨리는 주의 자녀로 살아가는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갈 때에 사탄은 더 이상 우리를 정죄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모든 죄의 값을 깨끗하게 하나도 남김없이 십자가에서 치르시고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 해주신 줄로 믿습니다.
  2. 부활신앙을 가지고, 이 땅에 얽매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늘 바라보며, 이 땅의 악의 권세를 이기며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온전히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그리고 예수님께서 부활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은, 바로 성도의 부활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았던 사람입니다.(19절) 사도바울 당시에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지극히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사도바울도 네로 황제에게 잡혀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비참하고 불쌍한 형편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편을 택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부활의 신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이 세상에서 살 때에는 여러가지 환난과 어려움을 당하지만, 죽음 이후에 있을 그 부활을 통하여서 이제 하늘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을 믿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누구로부터 보았느냐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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