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감리교회

주님을 향한 우리들의 마음

주님을 향한 우리들의 마음

성경 말씀 : 녹 : 18:31~43

1.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수난에 대해 미리 말씀해 주신 것와 맹인을 고쳐 주신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예루살렘으로 마지막 길을 가시면서 말씀을 계속 가르치고 계시는데요. 오늘 본문에서는 세 번째 수난 예고라고 일컬어지는 수난예고를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따로 불러 그들에게 자신이 고난 받으시고 죽으실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은 이 땅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며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고난을 가르치셨을 때 제자들의 반응이 어떠하였을까요?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34절) 제자들이 예수님이 고난 받아야 할 것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받아들이지 못하였습니다. 메시야가 고난 받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본능적으로 고난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가장 중요한 방식이 바로 고난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또 그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으셔야 했고, 또한 오늘날 우리들도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고난은 거짓으로 채워진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러하셨고 또한 우리들도 그러합니다. 믿음이 없을 때는 그것을 잘 깨닫지 못합니다. 제자들이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후에 믿음이 자란 후에는 모두 순교할 정도로 고난을 깊이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싸움이 있을 것입니다. 고난이 있을 것입니다. 고난을 두려워하면 하나님 나라를 깨닫지도 못하고 전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2.예수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실 때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맹인은 맹인으로 살면서 얼마나 많은 비참함을 겪으며 살아왔을까요? 어느날 그는 예수님이 자기 마을을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소리 높여 예수님을 부르며 그분께 긍휼을 구하였습니다.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였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습니다.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39절)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의 갈급한 마음을 아신 주님께서 그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의 비참함을 깨닫는 것입니다. 이 땅의 나라에서 구원 받을 수 없음을 알아 하나님 나라를 찾을 때 그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고 하나님 나라를 살게 될 것입니다. 그 갈급함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나라를 알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중요한 인생의 순간마다 영적 안테나를 세우고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맹인처럼 갈급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이 맹인을 고쳐 주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라”(42절)

육체의 눈만 열려서 보게 된 게 아니라 영안이 열려서 주님이 메시아임을 믿고 그 분을 만나는 인생이 곧 구원받은 인생을 알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영안이 열려서 제대로 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세상의 화려함 보다는 주님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TAG

댓글 달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