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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1월 15일 주일예배(우리 교우들의 올 해 기도는 이렇게) 2017-01-15 15:43:05
작성자 sancho
조회 126

말  씀 : 우리 교우들의 올 해 기도는 이렇게
성경말씀 : 삼상 1:6~16  봉독 : 한명화권사

오늘 본문의 주인공 한나는 하나님께서 그 태의 문을 닫아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입니다. 당시는 사사시대로서 온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어둠에 빠진 시기였습니다. 한나의 불임은 곧 시대적인 영적 불임을 상징하는 모습입니다. 시대를 대표하는 한나의 아픔과 고통! 그런데 이 믿음의 여인은 기도로서 닫힌 태의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한나의 기도를 통해서 올 해 우리 교우들 역시 ‘영적 열매의 문’을 열어 주시는 주님의 복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첫 번째로 한나의 기도는 통곡의 기도였습니다. “1:10 하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라고 합니다. 통곡하다는 히브리어로 “바카”라고 합니다. 단순히 우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마음은 깊은 고통과 비통의 심정이고, 그래서 외적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곡의 마음은 바로 우리 예수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눅19: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이르시되..’ 예수님이 왜 예루살렘 성을 보시며 우셨습니까?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절망적 상황을 예언적으로 보시며 통곡하셨던 겁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자에게 있어야할 가장 중요한 내적 자질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능력이 있기 위해서는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통곡은 하나님을 버린 유대인들의 불신앙의 결과를 보시는 통곡이었습니다. 한나가 자신의 아이가 없어서 울고 있지만, 사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의 생명 없음을 인해서 울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한나는 서원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간절한 기도, 열렬한 기도)구약성경에서 서원을 하다는 것은 하나님과 거래를 하는 식의 태도가 아닙니다. 서원은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의 표시입니다. 서원기도 했다는 것은 하나님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을 향한 간절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 기도에 응답이 있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잠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간절함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에게 요구하는 신앙의 태도입니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오늘 우리 기도 사역자에게 필요한 기도가 바로 이러한 간절함입니다. 우리가 조금더 하나님을 향하여 간절히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응답을 더 빨리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도 주권적 일을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간절하게 만드십니다. 그리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당신의 일을 우리의 역사 속에 이루시는 분입니다. 간절하고 열렬히 기도하여 기도 응답의 역사를 경험하시는 기도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한나의 기도는 오래하는 기도였습니다. (12절) 우리의 기도가 깊은 기도가 되고 응답받는 기도가 되기를 바란다면 오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길게 한다기 보다는 꾸준히 포기없는 기도를 하라는 뜻입니다. 사단이 사용하는 탁월한 방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기도는 하되 오래하지는 못하게 합니다. 기도 속에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래 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고, 인류의 역사를 움직이는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오래 하는 기도여야만 합니다. 사실 오래 기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래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육체적인 본성과 매우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깊은 기도와 오래하는 기도가 가능하게 만드는 영적 에너지가 없고서는 절대 그런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평상시 주님을 향한 경건한 삶의 자세와 태도 없이는 그런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한나의 기도는 기도의 양이 길기 때문에 하나님의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영혼, 영적인 힘이 강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곧 그의 삶이 하나님의 응답을 이루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얻은 아들 사무엘이 사사시대의 어두움과 절망을 끊고, 영광스러운 교회의 모습의 상징인 강력한 왕정을 잇는 자가 되었듯, 올 해 우리 교우들의 기도하는 힘으로 인해 교회와 가정과 그리고 머무르는 모든 곳에서 온통 하나님의 응답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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