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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 2017-01-02 15:47:14
작성자 sancho
조회 177

말     씀 :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

성경말씀 : 삼상2:1~10

1. 오늘 본문에서 한나의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찬양 따로, 기도 따로가 아니라, 찬양이 곧 기도임을 보여줍니다. 기도끝에 어렵게 얻은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면서 찬양의 기도를 올립니다.

그 찬양을 통해 중요한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주님으로 인해 인생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만약 하나가 기쁨의 근거를 아들 사무엘에게 두었다면, 사실 기뻐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세 살 정도밖에 안 된 아들이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이 예쁜 젖 땔 무렵의 아들을 엘리 제사장에게 맡겨놓고 돌아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본 귀한 아들을, 그것도 아주 어린아이를 제사장에게 맡기고 돌아온다는 것이 어떻게 기뻐할 일이겠습니까.

게다가 가정교육을 잘 시키는 집안의 제사장도 아니고, 망나니 같은 두 아들을 둔 집안의 제사장에게 그 귀하고도 귀한 아들을 맡기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염려나 슬픔의 탄식을 하지 않습니다. 한나의 기쁨의 원천은 사물엘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도의 응답으로 주신 그 귀한 사무엘을 생각해서 기쁜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낳지 못해 엄청난 절망 속에 살던 자신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할 때 기쁨이 넘친다는 것입니다. 이갓이 한나의 첫 번째 기도였습니다.

2. 한나가 찬양하는 하나님의 성품과 모습은 거룩하시고 유일하신 분이십니다.(2절) “거룩”은 구별됨을 뜻합니다. 한나는 생명처럼 사랑하는 아들 사무엘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구별된 자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에 아들을 바치면서도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한나는 오직 주님만이 역사를 주관히시는 유일하신 분이라고 믿었기에, 그 귀한 아들을 맡기고 평안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변해도 결코 흔들리거나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성품을 반석에 비하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언제든기 그곳으로 피할 수 있고 붙잡을 수 있는 반석과 같으신 하나님이십니다.

3. 3절을 보세요. 여기서 말하는 ‘오만하고 교만한 자’가 누구입니까? 직접적으로는, 한나를 멸시하며 고통스럽게 했던 남편의 또 다른 아내 브닌나를 가리킵니다. 브닌나는 결혼하고 쉽게 자녀를 낳았기 때문에 마치 자녀를 낳는 능력이 자기 것인 양 생각하고 행동했습니다. 자녀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시을 알지 못하는 브닌나의 그런 행동이야말로 오만이고 교만이라는 것을 한나는 하나님앞에서 고백합니다. 그와 동시에 한나는 지식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행동을 달아본다’는 표현대로, 하나님은 겉으로 드러난 우리의 행동뿐 아니라 그 마음의 동기까지 다 꿰뚫어 보시는 분입니다.

4. 한나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토록 보잘것없는 자신에게 역전의 은혜를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러니 그 은혜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입니다. (4절)

활은 용사의 능력을 나타내는 도구이고 신뢰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믿었던 활도 결국은 산산이 부서지고 꺾이며 다시 일어날 수없게 철저히 망합니다. 하지만 일어서지 못할 것 처럼 넘어졌던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힘으로 띠를 띠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하나님의 역전의 은혜가 나타납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던 한나가 일곱이나 낳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곱이 아니라(7이라는 숫자는 완전을 상징) 완전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에게 역전의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살고 하나님만 높이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 잘나간다고 교만해지거나, 지금 건강하다고 약한 사람을 무시 하게 되면, 얼마 못 가 전세가 역전될 수 있으니까요.

5. 그래서 기도의 사람 한나는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인생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손 안에 들어가 있다고 고백합니다. (6-7절) 생명을 주실 뿐 아니라 거두기도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한나는 우리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그런 절대주권을 알고있었고 또 인정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한나는 뒤늦게 얻은 그 귀한 아들 사무엘에 대한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그를 하나님께 바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한나처럼 찬양하며 사십시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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