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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나타나는 변회 2017-01-02 15:31:05
작성자 s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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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나타나는 변회

성경말씀 : 합3:2.16~19

하박국선지자가 살던 유다 땅은 부정과 부패 등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만 저질렀습니다. “하나님 왜 심판을 하지 않으십니까? 왜 악이 득세합니까? 이것이 하나님의 정의입니까?”라고 하박국이 1장과 2장에서 항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악의 심판자로 당시 강대국인 바벨론이 등장합니다. 그러자 하박국은 더 화가 났습니다. 이스라엘 보다 악한 세력이 더 악한 짓을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왜 그냥 두고 보시는지 이해할 수 없어 하나님께 따집니다. 그것이 2장의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2:14) 그리고 20절을 보십시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찌니라” 이제 하박국은 하나님과 논쟁하는 것을 멈춥니다. 자기 신앙 경험과 논리로는 악인이 득세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아 괴로웠는데, 성소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환상을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박국의 원망은 기도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1절은 항의나 따짐이 아니라 ‘기도’입니다. 믿음이 없을 때는 ‘왜 이런 고난이 나에게 주어졌나’ 계속 따지고 항의하고 부딪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부터 중보기도로 변합니다. 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하박국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자기 조국의 비참한 운명, 국제정세의 참혹한 현실, 살아날 방법이 없는 절망 중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하박국은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놀라고 흥분하며 감격스런 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발견했던 것처럼, 쓴 물이 단물이 되는 것을 발견했던 것처럼 , 최악의 상황인 광야에서 이런 신앙의 신비들을 발견하기 시작할 때 광야는 더 이상 절망과 패배의 장소가 아닙니다. 이 충격을 경험하고 하박국의 마음에 두 단어가 생각납니다. 하나는 ‘부흥을 주옵소서’입니다. 그 마음에 부흥에 대한 소망이 생겨난 것입니다. ‘살아난다. 부활한다. 내일이면 변한다.

황무지에서 장미꽃이 핀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다른 하나는 ‘긍휼’입니다. 사실 우리가 자신을 돌이켜보면 하나님 앞에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식의 허물을 감싸주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을 다 덮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다 감싸주시고 눈감아주시고 모르는 척 해주셔서 우리가 다 살아난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긍휼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의 엄청난 영광을 목격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영광, 광채, 온 세계 가득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게 된 것입니다. 하박국이 본 환상은 아주 구체적이고 입체적이고 생동적입니다. 바다를 밟으시고 바다와 강과 모든 것을 흩으시고 악한 세력을 하나님께서 순식간에 무찌르십니다. 누구도 무찌를수 없는 강대국을 무찌르십니다. 승리하시는 그 하나님의 영광을 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환상을 보고 나면 어떤 절망도, 죽음도, 패배도 나를 절망케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16절)’ 예수님 믿는 것은 단순한 지적 활동, 이성적 활동이 아닙니다. 신앙은 내 삶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염려는 예배로 바뀌고 두려움은 믿음으로, 공포는 신뢰로, 자기포기는 희망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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