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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선하신 뜻 받들어 2017-01-02 15:26:14
작성자 s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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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우리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선하신 뜻 받들어

성경말씀 : 마28: 16~20

예수님께서 이 땅 가운데 오실 때 2가지 사명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사명과 교회를 세우는 사명이다. 십자가를 지는 사명은 물론 주님이 고난 중에 감당하셨고, 교회를 세우는 일은 12제자들에게 위임하셨습니다. 온 민족과 열방과 족속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서 전 세계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세상에 수많은 교회가 있습니다. 그 모든 교회들이 정말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각 지역에서 나라에서 세워져 가고 있는지 고민하고 깊이 생각 해 봐야 합니다. ‘우리 주내교회가 예수님이 원하셨던 비전과 꿈을 갖고 세워지고 있는가. 우리 교회는 건강한가’ 늘 그런 질문과 답을 스스로 던지면서 가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교회의 유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건물만 있는 교회입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고 건물만 덩그라니 부각되는 곳이죠.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눈물과 땀 흘리는 그 아무도 보이지 않는 교회가 실제로 있습니다. 교회는 ‘주님을 나의 구세주로 고백하며 주님의 뒤를 따르겠다고 다짐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교회 안에서는 그런 일꾼들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교회는 전통과 역사만 내세우는 교회입니다. 옛날을 추억하는 교회, 과거를 그리워하는 교회죠. 그러나 지금은 일하지 않는 교회입니다. 세 번째는 끊임없는 행사와 이벤트를 앞세우는 교회입니다. 설교도 마치 영화관을 찾아 감상하듯 들으러 오는 사람이 많고 멋지게 기획된 무대 위에서 찬양제 및 여러 행사를 행하지만 그 속은 성령으로 뜨겁지 않은 교회가 있습니다.

네 번째는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고 주님 안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고 속죄받은 죄인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무엇이든 맡겨 주십시오. 우리가 주를 위해 죽겠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모일 때마다 뜨겁고 감격스런 교회가 있습니다. 과연 어떤 유형의 교회를 주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주님이 원하셨던 교회는 부활하신 주님이 승천하실 때 하셨던 말씀 가운데 나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교회는 선교하는 공동체이지요. 모여서 예배하는 공동체지만 동시에 모든 민족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이기도 합니다. 세계 선교를 말씀하는 분들은 이 본문을 가지고 세계선교를 강조하시지만 저는 ‘크리스찬이 가진 영향력’으로 설명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똘똘 뭉쳐 사는 사람은 당연히 성령충만 할 수밖에 없지요. 성령충만은 반드시 어떤 힘으로 에너지로 작용하게 됩니다. 누군가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은혜 받고 변화되면 바로 옆에서 평소 어울려 지내던 가족들, 친구들, 이웃들이 그 사람의 변화를 감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동안 지켜보게 되겠지요. 그리고 그에 대한 반응은 제각기 일 것입니다. 조롱하고 놀리고 사람도 있겠고, 그렇게 변하는 게 싫으니 나랑 예전처럼 잘 지내자고 회유하는 사람, 혹은 협박하고 싫어하는 사람, 아예 등 돌리는 사람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 과정을 보내고 나면, 드디어 열매들이 맺어지게 됩니다. 그 변화가 ‘소망적이고 발전적이고 진짜고 영적이고 바람직한 걸 발견하게 된 사람들 중에 반드시 누군가는 그 변화를 함께 꿈꾸고 열망하게 됩니다. 우리 주내교회와 교우들이 모두가 이같이 주님의 이름으로 그 힘과 에너지를 영적으로 발산하며 나아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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