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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사람의 씨앗이 옥토에 떨어지면 2017-01-02 15:28:05
작성자 sancho
조회 80

말씀 : 한 사람의 씨앗이 옥토에 떨어지면

성경말씀 : 마 13:1 ~9

본문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말슴으로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이 비유의 줄거리는 농부가 봄에 씨를 뿌렸는데 길가, 돌밭, 가시밭에서는 수확을 하지 못하였고, 옥토에서는 30,60,100배의 결실을 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본문의 씨뿌리는 비유의 말씀가운데 무엇을 강조하시기를 원하셨던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열매을 맺는 옥토’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비유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길가, 돌밭, 가시밭과 옥토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옥토와 이 세 곳의 차이는 오직 한가지 뿐입니다. 길가, 돌밭, 가시밭은 본래 있던 모습 그대로 있는 땅이지만, 옥토는 일구어진 땅이라는 것입니다. 단단히 굳어진 길가는 갈아 업고, 돌밭은 자꾸자꾸 돌을 골라내고, 가시밭은 가시나무의 쓴 뿌리까지 뽑아내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삽, 호미, 곡갱이 등으로 갈아 엎고, 깨고, 부수는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 땅이 옥토라는 것입니다. 즉 옥토는 땀흘려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땅입니다. 그렇다면 옥토라 부르는 땅은 땅의 입장에서 보면 말할 수 없는 고난과 고통과 아픔을 겪는 땅입니다. 곡갱이로 찍을때마다, 삽으로 파뒤집을 때마다, 호미로 뿌리를 흔들때마다, 그 땅은 찍기고 으스러지고 가루가 되는 고난과 고통을 겪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귀담아 들으라고 하신 의미가 바로 이것입니다. 고난을 외면한 길가, 돌밭, 가시떨기는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있을뿐입니다. 결실과는 전혀 무관한 채로 추수의 가을을 맞이할 것입니다. 오직 고난을 마다하지 않았던 땅만이 결실을 맺는 옥토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옥토로 만드신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우리의 무엇을 갈아엎으시고, 쪼개시는 것일까요?

  1.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의 현장에서 돌아서게 만드십니다. 죄의 현장이란,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곳, 내 마음에 찔림이 있는곳, 말씀의 반대편입니다. 혹 내가 가지 말아야 할 곳, 하지 말아야 할 일, 품지 말아야 할 생각을 품고 있을 때,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그곳에서 과감히 벗어나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품으며 살고 있는 죄의 모습들은 내 마음 밭의 돌들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이란 호미로 그것을 내 안에서 빼내시려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에게 호미를 대시며 돌을 케 내시는 하나님을 아픔만 주는 하나님으로 바라보시지 마시고, 나를 옥토로 만드시기 위하여 땀흘리는 사랑의 하나님을 바라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마 5:13, 14절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하셨습니다. 소금과 빛의 삶의 공통점을 무엇입니까? 그것은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장 아름다운 삶은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내안에 있는 가시나무, 부질없는 욕심을 치셔서 옥토로 만들려 합니다. 그래서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로 만드십니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 이것이 옥토의 실체입니다. 깨어지고, 부서지고, 뒤집어지는 고난을 겪어 옥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30,60,100배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실은 옥토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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