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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안에서 놀라운 변화,열등에서 거대함으로 2017-01-02 15:29:10
작성자 sancho
조회 88

말씀 : 주님 안에서 놀라운 변화,열등에서 거대함으로

성경말씀 : 녹19:1 ~10

지방사경부흥회 강사님을 통해 주신 말씀을 되새김질 새 봅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삭개오입니다. 그는 세리장으로서 한 단체의 장입니다. 돈이 아주 많은 사람이지요. 육체적으로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키가 작았다는 것입니다. 남보다 작은 키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듯이 삭개오 역시 자신의 신체적인 조건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더 큰 문제는 유대사회 안에서 인정받지 못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금을 걷는 일을 하는 사람이니 당연히 고운 시선을 기대할 수 없었을 겁니다. 더구나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시대에 세금을 걷어서 로마의 권력에 편승하고 있다는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오기가 발동해서 ‘보란 듯이 잘 살아 볼테다’ 이런 마음으로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버는 일에 혈안이 되었던 적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삭개오 마음 깊은 바닥에서는 ‘이렇게 사는 게 인생이 아닌데….’하는 회의감이 있었습니다. 무거운 죄책감도 가지고 있었겠지요. 어느 말 주님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사람들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며 죄인들의 죄를 사하신다는 그 분에게 당연히 지대한 관심을 가졌을 겁니다. 그런데 그 분이 자기가 사는 마을에 오신답니다. 그의 마음은 어느새 콩당콩당 설렘임으로 뛰고 있었습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키가 작은 삭개오는 도무지 그 분의 모습조차 바라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평생의 콤플렉스가 지금 이 간절한 순간에도 장애가 되고 있네요. 하지만 그는 한가지 방법을 찾아 냅니다. 무화과 나무에 뛰어 올라 간 것입니다. 놀랍게도 그런 삭개오의 모습이 주님 눈에 띄게 되었고 자기 집에 주님을 모시게 되는 대반전의 결과를 얻게 됩니다. 주님을 향한 열정은 우리들의 열등한 부분을 오히려 강점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다 큰 어른으로서 그것도 인생에서 가질 수 있는 모든 부와 권세를 가진 자로서 주님 앞에 이런 열정을 보일 수 있었다는 것! 그것이 주님 입장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었을까요? 그런 순수하고 맑은 열정을 가지고 주님 온전히 만나게 되기를 사모하는 우리 교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과 하루를 보낸 삭게오는 이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님앞에 다짐하는 그의 고백을 보십시오. 자신의 전 재산의 반을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세리장의 권세로 부당하게 남의 것 빼앗은 게 있다면 네 배로 갚아 주겠다는 겁니다. 주님 앞에 서서, 주님과 함께 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 무엇이든 아끼지 않겠다는 ‘믿음의 선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삭개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가장 힘 있고 영향력있는 주님의 제자로서 하나님 나라의 소중함,복음의 진수를 널리 알리며 사람들의 존경과 칭찬,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사람이 되었을 겁니다. 주님을 만나면 삭개오와 같은 인생 일대의 변화가 있어야 정상입니다. 그 분이 나를 만나 주시고, 그분이 나를 사랑하시며, 그 분이 내게 기대하고 계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가슴이 뻐근해 져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소중한 인생의 시간들을 주님 제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채워가는 우리 교우들 되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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