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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눈,믿음의 말 ” 2017-01-02 14:42:14
작성자 sancho
조회 256

본문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 입구인 가데스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에 보냈습니다. 이들은 40일동안 가나안땅을 정탐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돌아오고 나서 이스라엘 진영에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땅은 거인들이 살고 싸움에 능한 자들이 있어 메뚜기같은 이스라엘 백성은 도저히 들어갈 수 없다는 보고를 한 것입니다.

밤새도록 통곡하며 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사람들이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죄로 인해 모세를 포함, 출애굽 1세대는 가나안에 들어갈 자격을 잃어 버립니다.

그리고 40일 하루를 일 년으로 계산해서 광야 40년 방황이라는 엄청난 댓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신앙생활하면서 무엇이 중요한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보고 믿음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10명의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에 대하여 악평하였습니다. ‘가나안에는 우리가 들어갈 땅은 없습니다.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큽니다. 그들에 비해 우리는 메뚜기와 같습니다. 그 땅은 악한 땅입니다.

우리를 삼키는 땅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다르게 외쳤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땅이다. 그 땅 백성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같은 땅과 사람들을 보았지만 10명의 사람들과 여호수아와 갈렙은 서로 다르게 말합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믿음의 눈의 차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메뚜기 콤플렉스에 갇혀서 매사에 부정적으로 봅니다. 자꾸만 자기환경을 부정적으로 봅니다. 이 콤플렉스의 원인은 믿음의 눈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바로왕과 맞서 싸워 승리하였던 것을 보고도 믿음이 없습니다.

홍해바다를 가르시고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게 하신 것을 경험하고도 말입니다. 반면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의 풍요로움을 보았습니다.

그 사람들보다 더욱 크신 하나님을 보았고, 더욱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믿음이 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이렇게 다릅니다. 그 결과도 다릅니다. 믿음의 눈이 있는 사람은 그 믿음대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그 믿음대로 가나안땅에 들어갔으며, 가나안땅에서 그 장대한 사람들과 견고한 성읍들을 무너뜨리는 멋진 승리를 이루어 냅니다. 저와 우리 교우들에도 이런 믿음이 있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본다는 것은 단지 무조건 긍정적으로 말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눈이란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것입니다.

토미 테미가 쓴 ‘하나님의 관점’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님의 관점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사람들로 가득 찬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이가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보이는 것은 온통 사람들의 다리뿐이기 때문이죠. 이때 아빠가 아이를 들어 안았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게 되었고 환하게 웃습니다.” 믿음의 눈은 내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보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지금 우리는 위기일까요? 기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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