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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신앙인이 되기 위하여 2017-01-02 15:15:19
작성자 s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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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씀 : 좋은 신앙인이 되기 위하여

성경말씀 : 히12;1 ~ 3. 민21:4~9

  1. 민21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돔의 방해로 평탄한 ‘왕의대로’가 있는 곳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홍해로 향하는 바란 광야로 들어갑니다. 이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마음이 상하게 되었습니다. ‘상하다’는 단어는 ‘여유가없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우리 교우들에게도 각자의 인생에서 마음이 상하게 하는 에돔같은 존재를 민나게 됩니다. 에돔을 쳐다보고 싸우면 상처는 더 크고 심해집니다. 문제해결은 딴 데 있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쳐다봄으로 그 상한 마음이 치유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고 바라보는 자는 주님이 주신 사랑과 은혜와 소망 때문에 감사하는 자가 됩니다. 그리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민21:8-9절에 백성들이 뉘우치고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였을 때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아 쳐다보면 살게 하셨습니다. 신앙(信仰)의 한자어의 의미를 보면 신(信)은 ‘믿을 신’입니다. 앙(仰)은 ‘우러를 앙’입니다. 즉 신앙이란 믿음으로 바라본다는 뜻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상한 마음이 치유 받고, 원망이 변하여 감사가 되고, 구원의 은총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 히12:3에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했습니다. 누구나 자기가 사랑하고 아끼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항상 생각하게 됩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늘 돈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 쾌락을 좋아 하는 사람은 어디 즐길 곳이 없나 생각하고 찾아다닙니다. 성도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것은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습니까? 우리를 만나 주시기 위해 하늘 보좌까지 내 놓으시고 낮고 천한 곳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몸을 찢으시고 물과 피까지 다 쏟아 주셨습니다.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천국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 공로로 하나님 자녀가 되고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 이 주님의 사랑을 깊이 생각해 보면 나를 이처럼 사랑하신 주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무엇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민21장에 등장하는 불 뱀은 등에 불타는 듯 붉은 반점이 있는 맹독성의 뱀입니다. 이 뱀에 물리게 되면 그 강력한 독성으로 인해 즉시 온몸에 높은 열이 생기며 죽어가기 때문에 불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불뱀으로 인한 그 죽음의 현장,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의 현장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장대에 놋 뱀을 만들어 달라고 명하시고 그것을 보는 자는 살리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장대 위에 달린 놋 뱀을 무엇을 상징합니까? 요 3:14에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왜 하필 십자가의 주님을 놋 뱀으로 상징을 했을까요?

뱀은 원래 사단의 상징물입니다. 1)뱀은 언제나 머리를 들고 다닙니다. 이처럼 사단은 교만합니다. 2)뱀은 순수한 색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느 뱀이든지 알록달록 합니다. 위장 잘합니다. 3)뱀은 차가운 냉혈동물입니다. 인정사정없습니다. 4)뱀은 음란의 상징입니다. 5)뱀은 약한 것들을 공격하여 통째로 삼켜 배를 채웁니다. 6)혀가 두 개 있어 한 입으로 이 말 저 말, 거짓을 말 합니다. 이와 같은 속성이 다 옛사람의 모습입니다. 이 뱀 같은 옛사람의 모습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해야 합니다. 장대에 달린 놋 뱀은 뱀 같은 옛 성품을 가진 우리 자신의 모습입니다. 타락하고 죄 많은 우리를 대신하여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1. 예수님은 마16:24에서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하셨습니다. 좋은 성도는 바로 알고 믿을 뿐만 아니라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자입니다. 주님을 따르려면 먼저 자기를 부인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 생각, 자기 욕심, 자기 야망, 자기 의지를 버려야 주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 따르는 길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본문 1절 다시 읽기. 우리 교우들의 믿음의 길에 허다한 증인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서 인내로 주님의 길을 따라 나섰던 선배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들은 수많은 고난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주님을 끝까지 좇아가다가 거룩한 성에 들어간 믿음의 선진들입니다. 낙심하지 말고 인내로 주님을 따라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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